락다운 4일 그리고 마스크 2주. 우리 프리미어 최고!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방학 때마다 락다운을 한다니.
저번 방학 때는 락다운을 해서 삼일이나 첫째가 학교에 못 갔다.
결국에는 예정된 하모니데이도 못했다.
그것보다 아이가 학교를 좋아하는데 일찍 방학을 해서 너무 슬퍼했다.
이번 방학 때는 설마 또 그러지는 않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델타 바이러스 때문에 브리즈번은 난리였다.
다행히 학교는 마쳤는데 학교를 마친 그 주 주말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확진자가 비록 한자리 수였지만 지역 감염자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역 감염자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살다 보니 충격이었다.
델타 바이러스는 아이도 걸린다고 해서 집 밖에 웬만하면 안 나갔다.
나가도 첫째는 마스크 쓰게 했다.
둘째는 죽어도 안 쓴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데려갔다.
그렇게 4일 락다운을 하고 해제가 되었다.
이제는 나갈 수 있지만 앞으로 10일간 더 실내외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껴야 한다.
락다운이 끝나고 살 것들이 있어서 마스크 끼고 갔는데
사람들 정말 다 쓰고 다녔다.
한 커플이 안 쓴 것 빼고는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그리고 울워스나 콜스에 들어가는 건 잘 안 하지만
웬만한 상점에 들어갈 때는 QLD앱 체크인을 사람들이 다 하고 들어간다.
우리는 확인을 한해도 일단 체크인 앱을 하고 들어간다.
저 아래 동네 NSW는 마스크도 잘 안 끼고 체크인 앱도 잘 안 한다던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너무너무 다행이다.
거기다가 퀸즐랜드 프리미어 아나스타시아가 너무나 강단 있게 잘하고 있어서 정말 안심이다.
흔들리지 않고 퀸즐랜더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말을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줘서 난 그녀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2주 방학이 이제 한주 남았다.
제발 아이가 무사히 좋아하는 학교에 갈 수 있고
프렙에서 일어나는 모든 즐거운 일을 다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감염이 다시 0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퀸즐랜더들이여!
모두를 위해서 제발 마스크 잘 쓰고 돌아다녀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