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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Jul 18. 2021

아이 마음에상처 주지 않는습관

브리즈번 도서관에서 빌렸어요/이다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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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부모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시간 동안 아이가 획득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은 고작 네 개뿐이라고 이야기하니까요. (에릭슨의 발달이론)


아이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세상을 신뢰할 만한 곳으로 느끼게 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 

아이가 본인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만 신경 쓰면 

이후의 발달은 부모의 손이 닿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안정감 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해요.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은 이후의 과정을 아이가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기본적인 단계들을 잘 밟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뿐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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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이 잘 되지 않는다면 훈육 방법이 잘못되었나를 살피기보다 

나와 아이의 관계가 괜찮나를 살펴보세요.

기본적인 신뢰감이 두터워야 제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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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실망할 때 아이는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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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콧은 아이에게 필요한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했어요.

이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아이를 안아줄 환경을 제공하는 엄마라면 충분히 좋다는 의미입니다.



브리즈번 도서관에서 빌렸다. 


법륜스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고통은 무지에서 온다고 했다.

육아든 삶이든 무지에 대한 선택에 따른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열심히 해답을 찾는 중인데 

이 책도 그러다가 우연히 만났다.


제목은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이지만 

내용은 각 심리학자들이 어떻게 아이의 마음에 접근하는 가에 대한 이론을 

작가의 의견과 경험을 덧붙여 설명한다. 


부모로서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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