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까지 비 온다는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바라며.
호주 기상청 레이더에 초록/노란색의 구름이 브리즈번을 뒤덮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정말 지난주부터 시작한 비가 쉬지 않고 오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비가 오는 것은 또 오랜만이다.
사실 브리즈번에 2월은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다.
2월쯤에 한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여서
비가 한번 확 오고 나면 좀 추워지는 느낌이기는 하다.
그래도 브리즈번에서 여름은 체감상 5월 말까지 지만
요즘은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이번 여름에 라니냐 때문에 비가 많이 오기는 했다.
정말 타는 듯한 여름 더위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덜했던 것 같다.
여름인데 좀 선선한 느낌이었다.
내가 하우스에 살고 있어서 그런 것 일 수도 있다.
https://www.seqwater.com.au/dam-levels
브리즈번에서 가까운 와 이븐 호 댐 레벨이 97프로가 넘었다.
아침에 방류를 한다고 하던데
오늘 아침에 만조(Hihg tide) 하던데 댐 방류까지 하면
해밀턴부터 남쪽까지 피해가 심해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2011년에도 이렇게 비 많이 오고
행정착오로 댐을 방류해서 웨스트앤드, 브리즈번 시트, 거기다가 QUT도
다 잠겼었는데 이번도 이렇게 될까 걱정이다.
뭔가 집안이 습기로 가득 찬 느낌이다.
모든 것이 눅눅하고 축축한 느낌.
다음 주에도 비가 계속 온다는데
과연 일기예보가 맞을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