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초등학교 아이패드 수업은 말이죠.

생각보다 괜찮은데. 판단 보류중.

by 한보통

Photo by Francois Hoang on Unsplash



이제 브리즈번은 학교에서 초등학생은 아이패드를 쓰고

고등학생부터는 맥북을 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사립도 코로나로 인해서 점점 디지털화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첫째 초등학교도 원래는 4학년 때부터

아이패드를 수업시간에 썼는데

이제는 1학년 때부터 수업시간에

아이패드를 쓴다.


우리도 1학년이 된 아이의 수업을 위해서

아이패드를 사서 보냈다.


수업 중에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사실 난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한다는데 어쩌겠나.


그래서 아이패드를 보냈는데

지금까지는 만족스럽다.


일단 아이가 학교에 도착하면 아이패드를

캐비닛에 다 보관하고 열쇠로 잠근다.


선생님 허락 없이는 절대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


고학년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학교에서

들고 보고 있으면

주변에 선생님들이 어디선가 나타나서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것이지

이렇게 밖에서 사용하는 것 아니고

빨리 가방에 집어넣으라고 혼내신다.


수업 시간에 아이패드로 뭘 하는지 물어봤는데

아이가 보여준 것으로 보니

과제를 선생님이 에어드롭으로 보내줘서

각 아이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이패드에 북 크리에이터라는 앱이 있는데

그 앱에서 문장을 만들고 그림을 그려서

책을 만드는 것을 한다.


리딩도 아이패드로 수업 중에 읽고

리터러시플래넷이나 매쓰메틱스 같은

학습 앱을 사용해서 공부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 정도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 같다.


선생님이 종이 필요 없이

에어드롭으로 과제를 내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친환경적이네)

아이들 아이패드가 선생님 아이패드에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가 수업 중에 딴짓을 하면

선생님이 아이 아이패드를 못하게 멈추게 할 수 있다.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학교에서 아이패드로 주구장천 하는 것은 아니었다.

아이패드를 하루 종일 안 할 때도 있고

하루에 조금 할 때도 있기에

학교에서 아이패드 사용에 대해서

조금 더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학교 수업의 디지털화는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대세인 것 같다.

막을 수 없다면

슬기롭게 이용하는 수밖에 없겠다.


그 슬기로운 이용법을

나도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나 좀 알려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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