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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인생
브리즈번은 떡집도 있어요
그것도 2개나!
by
한보통
Jun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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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빵을 밥 보다 더 좋아한다.
반찬을 해도 안 먹어서 맨밥에 김밥, 그리고 생오이를 주로 먹는데
도대체 뭔 맛으로 먹나 싶을 때가 많다.
역시 우리 남편을 닮아 튀긴 음식과 단 것을 좋아해서 걱정이다.
그래서 떡은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릴 때부터 먹어서 그런지 떡을 좋아한다.
브리즈번 남쪽으로 자리를 잡고
가끔씩 한인마트에 진열된 떡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역시 남쪽은 다르구나 싶었다.
먹다가 문득 떡 포장 위에 적힌 전화번호를 발견했다.
떡집에서 떡도 따로 주문할 수 있나?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 떡집이 2개나 있다.
오복떡집과 만나떡집인데 둘 다 너무 맛있다.
일단 오복떡집은 삼삼하니 맛있다.
떡이 만나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오복에서는 현미가래떡이랑 가락국수처럼 긴 떡볶이 떡을 주로 시켜 먹는다.
만나떡집은 내 입맛에 조금 달다. 그래서 좋다.
절편을 주로 시켜 먹는데 절편이 서로 안 달라붙고 딱 좋다.
찹쌀떡처럼 안에 고명이 든 떡들은 다 맛있는 것 같다.
이 집 찹쌀떡은 내 최애 떡이다.
떡을 문자로 시켜서 돈을 입금하거나 픽업할 때 현금으로 지불하고 가져온다.
한인마트에 약속한 날짜 10시 이후에 갖다 주시면
내가 픽업해서 가져오면 되니 편하다.
떡집에 가서 직접 고를 수는 없는 것 같다.
주문하고 찾는 식이다.
떡집이 2개 있는 덕분에 비교해 가며 기분 따라 시킬 수 있어서 좋다.
한 상자 시켜서 친구랑 나누거나 아니면 전부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방학 때 애들 간식으로 주면 정말 잘 먹는다.
집에만 있으면 다들 왜 이렇게 먹는지.
떡집도 2개나 있다니 브리즈번 남쪽은 최고다.
브리즈번 떡집 연락처입니다. 문자 보내고 기다리면 답신이 오더라고요.
오복떡집
0434 131 412
만나떡집
0452 088 959
*혹시나 문제 되면 자삭할게요.
Photo by
engin akyur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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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간호사: 호주 정착기편
저자
前 빨리아내, 브리즈번에서 간호 유학 후 이민 성공, 전직 간호사/현직 글쟁이, 엄마, 아내, 오타는 시간나면 수정해요. 글제안만 답메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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