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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Aug 19. 2023

호주 영주권 받았던 방법

간호 공부 2년 하고 간호사 된 후 6개월 만에 영주권! 

코로나 덕분인지 호주에는 인력이 한동안 없어서 난리였다.

일할 사람이 없어서 학생비자소지자들이 학기 중에 2주에 20시간 일하는 것도 

완화해 줬었다.


원체 부족했던 간호 쪽 인력도 여전히 부족한지라 

간호 공부를 하고 호주 영주권을 받기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https://immi.homeaffairs.gov.au/visas/getting-a-visa/visa-listing/skilled-independent-189/points-tested

내가 받았던 서브클래스 189 비자를 보니까 미니멈 비자 점수가 65점이고 65점으로 통과가 되고 있다.


요즘 비자 프로세싱 기간 

비자 프로세싱 타임도 90퍼센트 이상이 8개월이니 코로나 전에 비하면 아주 많이 나아졌다.


호주는 Skill select라고 영주권을 원하는 사람들이 EOI (Express of Interest)를 신청하면 

그중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뽑는 시스템이다.


나 같은 경우는 2년 공부 후 만 60점으로 신청해서 5개월 만에 영주권을 받았다. 

졸업을 6월에 해서 12월에 받았다. 


소위 간호 유학 후 이민 성공 케이스였다.


1. 간호 유학 

QUT에서 Nursing 전공으로 입학했다. 

호주는 대학교가 대부분 3년제인데 당시 한국 학사 학위를 인정받아서 

2년만 공부해도 되는 Graduate Entry로 7월에 입학을 했다. 


공부는 정말 어려웠고 실습도 굉장했다.

마지막 실습 때 페일을 할까 봐 두려워하며 실습을 했는데 

실습을 떨어지면 그 당시 실습하는 과목 1개가 5000불이었고 

비자 연장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무조건 통과해야 했는데 

다행히 통과하고 2년 만에 졸업했다.


2. 영어점수

호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거나 호주 사람이 아닌 이상 

간호사로 널싱보드에 등록하면 영어점수가 필요했다. 

물론 영주권 신청을 위해서 영어점수도 필요했다.


https://immi.homeaffairs.gov.au/help-support/meeting-our-requirements/english-language/competent-english

난 IELTs 시험을 봤는데 그 당시에는 영어점수가 아이엘츠 each 7 이어야 했다.

지금 보니 each 6로 점수가 하향되었다. 


3. EOI 신청

영어점수를 받은 후 널싱보드에 간호사로 등록. 

최소 점수였던 60점을 채워서 EOI를 신청했다.


4. 신청 후 6개월 후 영주권 승인이 되었다.






https://www.health.vic.gov.au/nursing-and-midwifery/free-nursing-and-midwifery-study

요즘 병원에 간호사가 없어서 난리인지 빅토리아는 간호 대학교 등록금을 무료로 주고 

영주권 신청 영어 점수도 낮아졌다. 

프로세싱 기간도 코로나 전에 비하면 확 줄어들었다.


지금이 기회인지는 시도해 봐야 알겠지만 

10년 전에 더 척박할? 때도 받았으니 지금은 좀 더 쉽지 않을까 쉽다.


혹시나 호주에서 영주권을 받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간호 공부는 여전히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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