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이 있어. 우선 아이. 인간은 나이가 어릴수록 젖산·아미노산 등 대사 분해물질이 활발하게 나와. 그 냄새가 우릴 유혹하지. 덩치가 큰 사람, 술을 마시거나 방금 운동을 마친 사람도 우리가 선호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 찾기 쉬워서야. 여성도 좋아해. 화장품이나 월경기 등에 나는 대사물은 우릴 더 자극해. 특히 임신 여성은 호흡량이 많고 체온이 높아서 좋아할 수밖에 없지(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체취 때문에 우리와 궁합이 잘 맞는 인간도 있다는군(영국 런던대 연구팀). 우리가 다른 혈액형보다 O형에 더 끌린다는 얘기(일본 시라이 요시카즈 박사)"(중앙일보 발췌)
해마다 신고식처럼 모기의 희생양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의 흑역사는 호흡과 체열 때문일까?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어 궁리를 하다 보니 태백시가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거주지를 옮길 생각까지 했다는 거 아닌가! 산란의 영양분으로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드니 어디 계피향 나는 여자가 있다면 삼고초려 곁에 모시고 싶어 진다. 모기야~ 부탁하는데 얼굴 무는 건 좀 너무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