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통닭의 안주거리로 그녀의 담당교수가 소환되어 잘근잘근 씹혔다. 그 당시는 도제식 교육 형태로 온갖 갑질로 비인격적인 모욕감과 부당한 시간을 견디면서도 올곧게 뿌리를 내려 준 그녀가 대단하다. 너는 분명 장수 학이 될 거야! 내 생일이라고 닭다리 두 개를 챙겨주는 그녀에게 보답하기 위해 달콤하면서 파격적인 섹스를 나누고 잠시 숙면을 취하는데 내가 깰까 봐 옴짝달싹 못하고 숨 죽이는 그녀를 가을 모기가 공격을 했다. 결국 그 독한 모기는 불 같고 민첩한 그녀의 반격에 압사를 당했다. 종종 가는 도넛 매장 바닥은 항상 지저분하다. 눈길조차 건네기 싫은 서구형 골반을 가진 그나마 작은 모자가 가끔은 귀엽게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은 정확한 시간에 두루마리 휴지를 들고 당당하게 15분 이상 매장을 비우고 해우소로 떠난다. 투덜거리며 꼬락서니가 난 나를 품격 높으신 시민 혁명의 주체 부르주아 그녀가 자제를 부탁한다. 속이 더부룩하더니 그녀의 '쟌니 스키키' 강의 전에 말똥을 쌌다. 생일이 맞긴 맞나 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저녁으로 만두를 쪄낸 그녀가 고려말 원나라 공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