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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홍산하 Jul 11. 2024

고민한다고 고민은 해결이 안 된다

"수런대다, 자박자박, 희붐한, 고시랑 고시랑, 따독따독, 낮은 목소리... 사는 일은 잘 버티는 일이라고" 길 섶에서 위로를 보내지만 성큼 다가오지 않아 미덥지 않다. 언어와 행동이 기분에 따라 뉘앙스도 달라지니 변덕이 숲을 이룬다. "무장혁명을 준비한다"가 노르웨이 적색당 강령이다. 표현의 자유는 천부적 인권이고 불가침 옹호다. 사회의 제도, 문화, 경제, 정치, 이념, 생활안에서 아웃사이더에 대한 '관용'은 있어 삶의 불편은 감내해도 '개입은 하지 않는다.'에서 정지된 젠체하고 오만한 자들이 위상수학으로 이상한 도형을 변별해 골라낸다. 타인의 호의와 친절에 예민해지는 인심이다. 그러나 도움은 청해야 가동 접점이 생기려나 했더니 국가는 어스렁 수습도 제대로 못하고 책임전가만 한다. 공직자란 기막힌 법리로  촘촘하게 안전망을 구축해 놓고 전관예우와 판례로 봉사를 한다. 단내가  입안에서 맴돌면 군침 도는 일이 생길까? 산모와 태아가 포도당을 놓고 밀당을 하는 원초적인 생존경쟁에서 탄생은 축복인가? 속속들이 인간을 알아 버리면 침팬지가 얼굴을 찢어 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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