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균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세균으로 부식토에 붙어살면서 토양입자를 하나의 덩어리로 통합하는 접착제 구실을 한다. 흙은 토양 미생물 없이는 토양 입자를 덩어리로 만들지 못해 그냥 먼지처럼 바람에 날리고 빗물에 씻겨 버려지니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구원병들이 도처에 있는 것이다. 지배와 착취의 목적으로 인간이 만들어 낸 거부할 수 없는 도구들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이나 생명체들은 서로에게 유익하든 유익하지 않든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거나 활동을 하는 것인데 우주의 중심을 스스로가 정해 버린 것은 아닐까? 가끔 아니 정기적으로 소일 삼아 경로당에서 화투장을 날리시는 어미가 피할 수 없이 만나게 되는 경을 칠 늙은이 삼인방이 오늘도 어미의 울화통을 치밀게 했나 하소연을 하신다. 엄마~ 그 연놈들이 엄마가 이뻐서 질투한다고 생각하고 참아! 인간을 뭉치게 하는 '방선균'은 없나? 저만 잘났다고 지랄들이니 다들 독립군이다.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