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성흡입

존중

by 강홍산하

'조직은 균열 틈을 제외하고는 뿌리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하다'는 글을 읽다가 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토양이 느껴졌다. 자신의 수단 활용이 Class가 되는 시대에서 타인을 침해하지 않는 '선'을 넘지 않는다. 건 자제력의 문제가 아니다. 며칠간 무기력이 꽈리를 틀고 있어 웅크려진 분발에 대한 독촉장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삶의 태도가 나를 만들어 왔다. 인간의 한정된 판단이 '알파고'를 능가할 수는 없지만, 인간은 변수에 강하다. 입력된 것을 편집하는 다른 차원의 능력이 공공성에 주안점을 두면 안 될까? 빙판 같은 눈길에서 저 혼자 보무당당해도 너무 얄미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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