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2
친애하는 그대에게
오늘 진짜 평소에 늘 잊고 있었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늘 클래스에 집중하면 사진이나 다른 무언가를 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내가 부족하구나 라고 치부하기만 했는데,
오늘은 다시금 일기와 같은 글을 쓰고 싶어서 꼭 남기자는 마음으로 찍었습니다.
고객님의 양해를 구하고요, 다행히 좋아해 주신 듯하여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조금 더 늦게 잠들지 못 한 체 그대에게도 편지로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조금은 피곤한 몸이지만 그래도 뿌듯함이 더 선명하여 머리는 맑은 듯합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저의 시간들을 채워간다면 늘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맑은 생각과 건강한 몸으로 행하고 싶은 그 무언가를 일상처럼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삶인 듯합니다.
어릴 적 꿈은 아니지만, 수많은 아쉬움이 기억에 남아 가끔 또렷이 저를 멈춰 긴장하게 하고 아련함을 그리게 하지만 그래도 어찌하겠는지요? 이제는 없는 일들인데 그게 더 아련함을 키우기만 하네요.
저의 이러한 마음이 애 속하 기만 하지만 이러한 저이기 때문에 그래도 지금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는 그러하지 않겠습니다. 가슴에 피어난 그 감정을 더 선명하게 말하고 표현하고 공감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글로써 인사드리기만 합니다, 내일 다시 인사드린다는 말을 남기며 늘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