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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퓸힐러 이주용 Jan 03. 2022

친애하는 그대에게

2022.01.03

친애하는 그대에게 

정말 오랜만에 글로서 다시 인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며, 저의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전 지금까지도 느리지만, 천천히 몇 번이고 실패한 것을 다시금 하려고 저만의 방법으로 하나씩 채워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늘 이야기하시던 그 모습을 기억하면서, 좌절도 하고 실망도 하고 그러하여도 다시금 이렇게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좋은 사람이 되어서 같이 살고자 하는 꿈을 꾸며, 더 큰 사람이 되어 세상에 저의 뜻을 펼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던 것을 공부하여 천천히 부족한 실력이지만 천천히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전 새벽이 가까이 오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건강을 위해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체중도 조절하고 있고요, 그러함에도 왜 마음이 이토록 흔들리는 것일까요? 


행복을 바라면서 사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것인지 너무나도 늦게 알게 된 것이 후회될 뿐입니다. 


어릴 적 마냥 꿈에서만 살았던 제가 너무나도 그리운 하루입니다. 그대에게 닿지 못할 편지를 또 쓰면서 저의 마음을 다시 채우려 합니다, 앞으로는 눈은 더 맑게 정신은 더 깨끗하게 사랑하는 이에겐 더 서로에게 애틋하게 그렇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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