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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퓸힐러 이주용 Apr 04. 2023

향수는 나에게 어떠한 걸까?

비욘드사이트 첫 번째

향수 전문 회사의 수석 조향사로서 나의 첫 향수의 모습이 이렇게 그려지게 되었다!


참 우연에 시작이다.. 하나의 전화 그리고 약속 연속 된 만남 그리고 지금 

난 조향사로 책임을 가지며 향수를 만들기 위한 하나하나 필요한 모든 걸 이루며 보냈다,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는 만큼 조급함과 예민함과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게 되었다, 이로써 난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문래동의 예술창작촌은 기존의 투박함에 특별함을 더하는 공간을 이야기한다, 작가주의적인 작품이 투박함이란 요람에서 탄생되는 것 그리고 수 없이 폭발하는 초신성처럼 연쇄작용을 하는 곳! 이 어딘가에 우리의 향긋함도 요람에서 울고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잘하는 걸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모르는 것에는 실수가 많고, 아쉬움으로 남아 기억에 담아두고 앞으로 가고 있다, 모든 걸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난 그래도 향기를 썩 잘 만들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건 꾸준함이 만든 것이니까 그 꾸준함은 내가 힘들게 채워 온 것이니까...


혹 나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생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해보면 좋겠다, 시간 돈 여유 만약 핑계를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면... 그건 나도 어쩔 수 없다, 핑계로 살아가는 그다지 남을게 거의 없다, 실수 아쉬움 되돌릴 수 없음은 나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무섭다 그립다 후회가 된다 그래도 핑계로 못 한다 하지는 마라 지난 1년에 12가지를 하였고 11가지를 실패 한 나도 올해 다시 하나씩 하고 있으니까...


난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삶이다... 그리고 그 실패 중에는 너무나 선명한 그리움이 있다, 일생에 그리움으로 남을 그 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는 더 이상 의미 없겠지만 그래도 난 후회와 함께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 이제 더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시간을 활동적인 모습으로 만들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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