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으로 가서 다시 시작하다. 3

메모센트 in 책다방 with카페꼼마

by 퍼퓸힐러 이주용

책다방with카페꼼마 구로구 G타워 넷마블을 향긋하고 여유롭고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김포 구래동에서 4년쯤 지내다 다시 서울... 직장인을 참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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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내가 없는 공간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있는지 모르던 그런 공간이었다..

이러한 공간이... 지난 단 3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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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뀌었다...


두 가지 나무 원목을 소재로 만든 조향 오르간 테이블과... 선반들 그리고 내가 보기에 편하고 사용하기에 편한 위치로 정리한 공방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


그리고 내가 개발하고 만든 향수 5종, 클래스에서 사용할 향료 460여 가지 중 일부를 정리하였다...


원목에는 포도씨 기름을 조금씩 바르고 달래면서 본래의 향취를 다시금 깨웠다...

짧으면 1년 길면 3년에 한 번씩 기름을 충분히 먹여서 강인하게 만든다. 굳이 너무 자주 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곳이니 다시 시작 전 새 옷을 입히는 마음으로 다 쓴 신문과 기름으로 천천히 내 손 닿는 모든 곳을 천천히 기름을 먹인다. 다 먹인 후 2~3시간 정도 천천히 스며들기를 기다리면 그만큼 나무의 향취가 선명해진다. 커피향기와 음악만 잔잔히 있던 곳에 메모센트가 스며든 것이다.


지난 토요일 구래에서 짐을 꾸리고... 화요일 오후 3시쯤 구로구 책카페에 짐을 하나씩 풀어서 자리하였다...


이제 여기서 나다움으로 다시 클래스를 시작할 것이다..


이곳의 좋은 점은 메모센트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음악이 좋다... 그걸로 충분한데...


하나 좋은 점이.. 좋은 선생님들의 작품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반대편 벽에는 작은 작품들이 이쁘게 걸려있다. 나비가 참 인상적인 작품인데 그냥 이 자리에서 저만치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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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들어와 천천히 안으로 걸어오면 나의 다른 모습이 보인다.. 향긋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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