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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퓸힐러 이주용 Jan 12. 2020

너만을 위하여 마음에 세기다

신세계로부터 나의 생각이 너에게로부터

새로움... 어제와 다른 나의 향기를 만들며

누군가를 위한 좋은 향기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조향사의 길...

나를 쉬게 하려고 나를 다시 채우려고 시작한 지극히 이기적인 일들...

그래도 나를 바꾼다는 건 어려워서 조금씩 세상 단 사람만을 위한 향기를 만들고 싶었지..,

더 공부하고 더 찾고 혼자만의 3년의 시간 기록을 토대로 만든 나만이 만들 수 있는 향기들...

그 자신감으로 만든 향기들은 내가 의도한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준비했던 것들...

그렇게 시작한 공방이 시간이 지나 너를 만나게 되었지...


우연히 찾은 너의 발길에..

조금은 희미한 그 무언가 조금씩 선명해지는 마법..

시간이 나를 조금씩 깨우더라.. 

아주 천천히 어느새 다 빗 속에 깃이 다 녹은 듯 한 작은 새처럼..

세상 단 한 사람만을 위함이..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세상의 단 한 사람을 위함이었다는 것을..

너를 생각하면 녹슨 문도 아기 손짓에 열리니..

나의 모든 향기가 너에게로부터..


2020년 올해 난 새로이 향기를 만들 거야.


너만을 생각하며.


가끔 충전이 필요하면.


드라마 속 한 대사처럼 충전 그렇게 말하며.


너를 보며 웃으며 반기며 인사하며 안아주면서.


나르 다시 채우는 그런 욕심 하나로.


조금만 더 감성적이지만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자연스러운 듯.


늦은 밤 작은 작업대 위에서 춤 듯이 움직이는 내 손가락이.


너를 위한 향기를 만들면.


작은 유리병에 켜켜이 쌓이면 그렇게 조금은 더 성실하게.


진실함으로 아름다운 너에게 나를 속임 없이.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그것으로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를 꿈꾸며.


다시금 이러한 마음으로 또 한 번 향기를 그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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