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서툰 나에게 바라는 건 적극적인 모습
세상 따스한 가드니아의 달콤한 향기처럼 품고 있는 너에 대한 마음은 오늘도 나의 손으로 작은 향기를 만들어...
많이 춥지 않은 공간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즐기며 너를 생각하며 너를 상상하여...
그 마음이 끌리는 아직 모르는 곳에 있을 향기를 만드는 거지...
작은 작업실에 작은 작업대 위에 있는 향료들을 보며 너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은 하나둘씩 만드는 게...
이제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작은 생각이 망설이게 하는데 왜 스스로의 자신감을 지우는 걸까?...
내가 일할 때가 가장 멋있다는 너의 그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인걸 알면서도...
마냥 너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이리도 많은데..
잠들 때까지 생각나는 모든 향기가 너를 노래하기에..
이것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는 광대처럼..
그래서 점점 지우는 게 아일까 고민이 들어 나의 자신감을..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 말한 너에게 늘 남자답고 싶은데..
그게 무엇인지 아직 찾지 못하는 건 찾고 싶지 않은 거겠지..
더 가까이에서 늘 보고 싶던 바람의 마음으로 준비한 것들이 어느새 눈 녹듯 사라지니..
조금은 기운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야 나의 힘이 여기까지 인 걸까? 하는 고민과 함께..
서툴러서 두려운 거일까? 아님 소심한 마음이 늘 앞서는 걸까?.
답을 알면서도 쓰지 않는 바보 같은 나에게.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다시 보는 그날 너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려고.
그 시간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너에게 이야기하려고.
내가 만든 향기를 손에 전해주면서.
늘 곁에 있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