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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균형)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있는 효과

 밸런스(균형)란 특정 상황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여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모든 물체는 균형이 잡혀있을 때는 안정적으로 보이며, 불균형한 경우에는 불안정적으로 느껴진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두발로 직립보행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네발로 균형을 잡는 동물보다는 불리하다. 하지만 양팔을 흔들면서 다리를 움직이고 적절한 균형을 잡으면서 걷고 뛰며 꽤나 안정적으로 여러가지 행동을 취한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특별히 이러한 균형이 안잡혀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오게 되면 이러한 운동조절능력들이 느려지기도 하고 퇴화되면서 예기치못한 부상(낙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특정한 상황에서의 반사신경인 균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으며, 이러한 능력은 우리에게 어떠한 특별한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 다양한 패턴의 생활에 따른 경우를 알아보도록 하자.



[모든 운동능력의 향상을 위한 기본능력]


 우리의 균형은 총 3가지의 경우의 수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발휘한다. 먼저 시각계인 눈으로 공간을 바라보며 현재 나의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청각계인데 전정기관이라는 귀의 안쪽에 있는 이 기관은 머리의 수평,수직,회전을 감지하고 전반적인 신체의 균형을 담당한다. 실시간으로 흔들리는 몸의 현재 위치를 계속해서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체성감각인데 현재 나의 자세에 있어서의 신체 각부위의 위치를 인지하고 신체 각지점마다의 감각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3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면서 우리는 균형을 잡는다.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등등 모든 운동을 할 때는 이러한 균형능력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야 적합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퇴화, 그리고 갑작스러운 사고]


 서두에 언급했던 것 처럼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몸이 노화된다. 이는 근육량이 감소하고 관절이나 조직들이 퇴화된다. 또한 상황에 따른 인지력도 떨어진다. 젊었을때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들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쉽게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점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발목을 접질리거나 엉덩이부터 넘어져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노인분들이 더 많이 움직이고, 일정한 운동량이 필요한 점은 바로 이러한 경우들이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쟁 운동종목에서의 극대화된 기록을 위한 필수요소]


 경쟁스포츠는 남들보다 더 빠르고, 더 멀리, 더 높게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극대화된 신체능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극강의 퍼포먼스가 필요한데 이는 종목별로 아주 특별한 균형을 요한다. 한쪽만 사용하거나 편측된 움직임을 주로 하는 종목들은 특히나 해당부위의 부상 및 고질적인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오래동안 건강하고 좋은 기록을 위해서는 뛰어난 균형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흔들림 없이 균형잡힌 상태로 최적화된 동작과 각도로 방향성을 가진다면 이는 더 좋은 기록으로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점차 더 빨리 무너져가는 현대인의 균형능력]


 일반적인 회사원을 보자면 하루업무 중에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많을 것이다. 이렇게 앉아있는다는 것은 사실 균형능력은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의 근육 활성화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척주도 굽으면서 밸런스는 점차 무너지게 된다. 적절한 시간에 한번씩 움직이고 화장실에가서 손도 씻고, 물도 한잔마시고, 휴게실에서 잠시나마 먼곳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습관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하루하루 쌓이게 된다면 고질적인 목,어깨,허리와 같은 척주의 불편함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몸의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내 몸의 안전을 위한 코어근육들을 깨우자]


 균형운동을 위한 동작들은 많다. 하지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한발서기 동작이다. 직립보행을 하는 익숙한 패턴에서 다리를 한쪽을 드는 순간 우리의 몸은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기위해서 많은 근육들이 부단히 사용되고 기관들이 작동한다. 이는 평소에 항상 잠자고 있는 코어근육들을 더 민감하게 만들어 활성화를 더 예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평소 목이나 허리가 잘 삐거나 불안정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길게 하지 않아도 되니 매일매일 꾸준히 습관화 해보는 방향으로 접근해보자. 익숙해진다면 눈을 감고 진행한다면 시각계의 제한으로 인해 더 어려운 단계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눈을 뜨고 발 아래에 불안정한 에어쿠션이나 밸런스패드등을 놓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상된 균형능력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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