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정우 Dec 17. 2020

[넷플릭스 리뷰] 차이나 허슬

경제를 알고 싶다면 봐야 합니다.

나중에 애들이 크게 되면 경제 교육을 위해서 꼭 보여주고 싶은 컨텐츠 목록에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사업과 결혼생활과 주식투자의 가장 큰 공통점은 참여자들 모두 "나는 이번에는 남들과 다를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생각이 미세한 균열과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보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의 원인들을 알고 있다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각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아는 것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거대한 실패를 막고 자신이 감당할 위험이 얼마인지를 가늠하게 해 줍니다.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계속 안으면서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곧 투자이고 사업이며 인생인 것 같습니다. 몇십 년간 아니 몇 백 년간 시장이 우리에게  보여준 곡선들이 움직임은 이것이 앞으로도 또 반복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물론 반복되는 현상 속에서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가는 개별적인 주체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죠. 하지만 생각보다 완벽한 시장은 없고 언제나 작은 균열들과 큰 욕심들이 큰 실패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넷플릭스 리뷰] 에일리언 월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