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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평선 Jul 28. 2024

9년 차 교감선생이 초보 강점코치로 살아가는 법

강점과 코칭으로 찾아가는 나만의 고유함과 나다움에 대한 탐색


교사도 직업병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데, 입은 가볍고 지갑은 얇습니다. 설명하고 싶어 근질댑니다. 그러다 ‘가르치려 든다’는 핀잔을 듣습니다. ‘좋은 질문은 해답과도 같은 힘’을 가진다고 하는데, 질문하고 고작 몇 초의 침묵도 못 참습니다. 학생들과 상담을 할 때는 잘 포장된 ‘답정너’도 발병합니다. 잘 듣다가도 어느 순간 조언과 충고를 남발합니다. 상습 지각쟁이가 ‘상담 좀 하자’라는 제 말 한마디에 며칠간 지각을 멈추는 웃픈 경험도 합니다. 저와의 상담이 도움이 아니라 벌로 여겨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요즘 교사는 잘 가르치는 것 만으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지식전달을 위한 티칭,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퍼실리테이터, 훈련형 트레이너가 되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관계 맺기의 압박도 있습니다. 좋은 어른으로 곁을 내어 주는 동시에 성장하도록 이끄는 멘토가 되기도 해야 합니다. 때론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가도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직 20년이 지나도 마치 갑각류처럼 나만의 갑옷에 갇힌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껍질을 벗고 연약한 속살을 드러내듯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한다는 압박이 느껴집니다.


저는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감이 되었습니다. 땅속 8년의 기다림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올라온 매미가 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강풍에 뽑힐 듯 흔들리는 나무에 붙어 위태롭다고 느낄 때도 많았구요. 교감으로서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자책으로 힘든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마주하는 ‘나’라는 사람이었습니다. 편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는 마냥 좋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마음의 부담을 안고 쉽사리 다가가지 못합니다. 때론 스스로에 갇힌 생각들이 먹구름이 되어 판단과 평가의  말들로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하루는 업무를 조정 중이던 교무부장 선생님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당사자를 만났습니다. 몇 번의 대화가 오고 가다 이내 머릿속 먹구름이 저를 집어삼킵니다. 어느새 그 구름은 관철을 위한 무언의 압력과 감정으로 소용돌이 칩니다. 그 소용 돌이는 천둥이 되어 격양된 말을 쏟아냅니다. 이내 ‘아차…’ 하며 걱정하고, 자책하는. 마음으로 괴로워합니다. 이미 사과는 아무 의미가 없어져 상대에게 닿을 수 없는 변명이 되고 맙니다.


뿐만 아닙니다.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간담회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면 제 이야기가 공허한 좋은 말들로 느껴집니다. 학부모 상담을 할 때면 하나라도 더 자녀에 대해 이야기해야한다는 부담을 느낍니다. 아낌없이 이런저런 조언과 부탁의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뒤통수가 뜨거워질 때쯤 모든 것은 ‘케바케(Case By Case)’라며 적극적인 기다림으로 부모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떠넘기듯 마무리합니다.


처음 코칭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입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변화하고 성장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칭은 생각했던 것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말하기보다는 질문하려는 노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험난했지만 이런 배움들이 무용지물은 아니다라며 자조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클리프튼스트렝스 강점 워크숍을 듣게 됐습니다. 모든 사람의 고유성과 잠재력을 누구나 추상적 언어로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구체적 재능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존재의 고유함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사람은 스스로 온전하며 창의적이고, 자신만의 방법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코칭의 철학을 여는 시작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코칭경영원을 통해 갤럽 글로벌 강점 코치 과정을 수료한 강점 인증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코칭과 워크숍으로 만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 빛깔들을 자신만의 비법으로 섞고 배치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조색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다름 아닌 자기 자신에 맞게 조율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 조색과 조율의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코칭 파트너의 역할이 아닐까요?


‘발상Ideation’테마가 강한 저는 아이디어와 함께 바로 착수하는 ‘행동Activator’테마로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복구Restorative’ 테마와 ‘존재감Siginficance’ 때문인지 문제가 생기면 스파이더맨 마냥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모르게  등장해 불구덩이에 몸을 던집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을 벌이고 나면 ‘책임Responsibility’테마가 ’어떻게든 뒷수습을 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마음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적응Adaptability’테마도 한몫하는지라 예상치 못한 변수나 밀려드는 일에도 나름 생산성을 유지하며 유연하게 대처해 나갑니다.


나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시간들이 늘수록 처음 코칭을 공부할 때 느꼈던 의심과 위축되는 마음이 조금씩 누그러집니다. 동남아같은 요즘 날씨에 빠진 꿉꿉한 땀기운이 에어컨 바람 앞에서 서서히 뽀송뽀송 해지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이제 다시 코칭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까짓 거 눈 딱 감고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6개월이 걸리는 코칭경영원의 BCM 코칭 과정을 홀린듯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과정 첫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할 일은 구만리요, 내 코는 석자인데…‘를 되뇌던 것도 잠시였습니다. 어느새 피어오르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마음이 콩닥콩닥 뛰는 저를 어찌해야 할까요?


첫 과정이었던 ‘스마트 코칭’에 참여하는 내내 ‘이걸 어떻게 써먹지?’를 궁리하며 마음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오 신이시여! 어느새 제 마음은 스마트코칭을 당장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찹니다. 그리곤 성기고 어설픈 몇 줄짜리 계획들을 바로 그 다음 주 학부모 모임에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매 달 정기모임을 갖기로 한 ‘슬기로운 강점탐구 스터리’라는 이름의 학부모 모임이었습니다. 참 나답다는 생각도 잠시, 무턱대고 저지르고는 이를 어쩌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행히 무모한 시도는 이 모임의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BCM 과정이 마무리될 즈음 ‘그룹코칭’ 세션을 듣고서야 이 스터디 모임이 일종의 그룹코칭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됐습니다.


코칭 공부 안 했으면 어떡할 뻔이라는 소리가 이제야 나옵니다. 그 덕에 1월부터 7월까지 총 여덟 번의 모임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임이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참여자들의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들도 채워졌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초보 코치가 10여 명의 학부모님들과 함께 무사히 7회기의 그룹코칭을 이어나갔다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이라고 자찬을 해봅니다. 행동테마와 책임테마가 아니었다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누가 이런 무모한 모임을 꿈이나 꿨겠습니까?


‘강탐스’ 모임을 하면서 학부모님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모든 개인의 문제들은 저마다의 진실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진실의 바다에 홀로 수영하다 보면 어느새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룹코칭은 그 순간 만난 작은 육지입니다. 그 땅은 강한 공감으로 연결되는 쉼의 공간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계속 머물를 수는 없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항해를 떠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진원쌤과 함께한 강점탐구생활 스터디!! 지금까지 함께 해오신 모든 분들과 진원쌤 고생하셨어요~ 스스로에 대해 오롯이 알아보는 귀한 여정이었습니다 마무리 잘해서 넘 기뻐요~

우왕..ㅠㅠ 마지막까지 따뜻한 시간이었군요.. 가지 못한 1인.. 부럽습니당~~ 그동안 수고하신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멋지십니다!!ㅎㅎ 그리고… 때마다 알리미 만드시고, 끌어 주신 박ㅇㅇ님..ㅠㅠ 의지 많이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동안 만나서 반가웠고.. 마음 따뜻했고.. 알아가면서 친근했습니다~~^^ 학교에서, 마을에서 뵈면 인사해요!! 무척.. 반가울 것 같습니당..*^^* 잊지 못할 강점탐구생활이었습니다.. 엉엉..갬동..ㅜㅜ

강점탐구생활스터디 마지막 모임, 그리고 파티


그리고 여기서 끝이면 다행이었을 텐데, 그럴 리가요. BCM 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공부한 대단한 동기 코치님들의 에너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분명 저와 같은 초보였던 분들이 코치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그 덕에 다음 상위 코치인 KPC 준비를 하면서 조금 더 코칭을 신뢰하게 됐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에서 ‘내가 해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그것은 코칭의 철학과 프로세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애씀으로 다듬어져 왔는가를 경험으로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 덕에 엄두를 못내 망설이고 있던 개인코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학교 밖 선생님들과의 라이프 코칭,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코칭과 학부모님 대상의 부모코칭을 시도해나갔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죠. 학습코칭이라는 미명(?)하에 옆집 중1, 동료의 고1 자녀, 우리 학교 중2와 중3 학생까지 6명을 최소 6회기에서 12회기 까지 만났습니다. 특히 학생들을 만나면서는 부끄러움과 변화에 대한 뿌듯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예전의 대화를 돌이켜보면 나의 호기심을 풀기 위한 질문들과 ‘그렇지? 맞지?’ 하는 ‘맞지요상담', 소싯적 나만의 공부 방법 썰(?)풀기 따위의 대화들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최선이었죠. 돕고 싶은 마음도 한 가득이었구요. 그렇지만 이제는  다시는 돌아가지 말아야 할 ’그땐 그랬었지‘입니다.


중1학생과 자신만의 인간관계와 학업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한참 친구관계에 신경 쓰느라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 학업에 몰입하고 싶은 마음 등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마이웨이로 살아보고 싶다’는 학생에게서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안과 불편함이 전해져 옵니다.  이럴 때면 진심으로 조언하고 싶은 충동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배운 사람(?)이니 꾹 참고 질문을 던집니다. ‘코칭을 하다가 조언을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정말 해야한다고 느끼면 입술을 꽉 깨물라던 한 코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조언충동’을 그렇게 참고 견뎌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스파크처럼 번쩍하는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정말 등골이 찌릿함을 느낍니다.

코치 : 주변을 우리 함께 살펴볼까요? 뭐가 보이나요?
고객 : 네?(당황 그리고 동공의 지진)
코치 : (침묵)
고객 : 음… 나무요.
코치 : 어떤 모습의 나무예요?
고객 : 그냥 창 밖에 나무예요. 키가 크고 잎도 많이 달렸고요.
코치 : 그렇네 진짜. 또?
고객 : 음… 자기 할 일만 꿋꿋이 해요. 상황에 따라 잘 적응하고 달라지기도 하고요. 주변에 도움을 많이 주고요.
코치 : 오오. 상황에 따라 잘 적응한다는 건 뭐야?
고객 : 계절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겨울이 오면 잎이 다 떨어지지만 봄에는 다시 잎이 나오니까요.
코치 : 와, 그렇네. 지금 그 나무가 지금의 상황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뭐라고 말할 것 같아?
고객 : 음… 너는 자라고 있는 중이니까 괜찮다고 할 거 같아요. 인간관계에 집중할 때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때도 있고. 또 언젠가는 너에게 맞는 좋은 친구를 만날 때가 있을 거야. 또 그러다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때가 다시 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크는 거야… 그렇네요 정말.
<슬기로운 부모코칭 안내>
'코칭'이란 질문을 통해  나를 이루는 삶의 물음들을 만나고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대화를 의미합니다.
지금 현재 부모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자녀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그들의 성장을 도울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코칭을 권해봅니다.
모든 가정에 맞는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온전히 자신을 믿고 스스로 그 해법을 찾아가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슬기로운 학부모코칭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대상 : 부모로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
2. 대화의 주제(예시)
  - 자녀와의 부드러운 소통과 원만한 관계 맺기
  - 자녀와의 갈등에 대해 돌아보기
  - 학교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로서의 고민
  - 부로로서의 어떤 고민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3. 코치 : 김진원 (한국코치협회 KAC 인증코치 / 갤럽 강점진단 인증코치)


KPC 시험 응시를 위해 200시간의 코칭 실습을 채웠습니다. 그동안 학부모님들과 학생 그리고 교사들과의 만남은 마치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찍어도 될 판입니다. 코칭을 전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부터는 말하기를 줄이고 상대가 말하지 않는 것도 듣기 위해 경청합니다.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인정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이 큽니다. 함께 춤을 추려면 상대의 스텝을 읽고 이해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주고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즐거움과 놀라움 때로는 감탄을 표현하는 것은 함께의 시간을 더욱 아름답고 충만하게 합니다.


저에게 코칭을 6회기를 받으신 한 어머님의 피드백이 제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느끼는 것은 이게 뭔지는 알겠는데 뭔가 뿌옇고 좀 그런 것이 있었어요. 그런데 코칭은 할 때마다 뭔가 구체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뭔가를 찾게 되는 거가 좋은 거 같아요. 그게 되게 좋아요. 그래서 좀 더 스스로를 알아차림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제 것으로 제가 무언가를 계획하니까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니까 더 잘 알아차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코칭이랑 상담이랑 뭐가 다르지? 생각했었는데 이제 좀 알겠어요. 코칭이라는 게 누군가를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코치해야 할 거 같은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저를 제 스스로 만나고 다듬어가고 이런 거구나를 느낀 거 같아요."


이제 코칭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겨납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기도 하고 정체된 느낌에 답답함도 느낍니다. 그렇지만 듣고 공감하며 질문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관점의 전환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일은 생각보다 보람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일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TOP5 강점인 ‘적응Adaptability’, ‘복구Restorative’, ‘발상Ideation’, ‘공감Empathy’, ‘책임Responsibility’가 코칭 공부를 통해 새롭게 읽히고 연결됩니다. 저는 태생적으로 유연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창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할 때 힘이 나는 사람임과 동시에, 공감과 책임으로 사람들과 함께일 때 가장 눈빛이 살아나는 존재입니다.


아마도 이 일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나답기 위해 찾아가는 이 길이 그래서 더욱 설렙니다. 이 길이 나의 고유함과 잠재력으로 탁월함의 별빛을 찾아가는 여정이기 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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