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보니 달라진 것들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매번 더해만 보았다. 미라클 모닝, 목표 쓰고 말하기, 명상, 아침 일기, 책 읽기, 영상 만들기, 운동, 저녁 일기 등을 더하면서 얻은 것은 분명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빼보니 달라지고 있는 것이 더 많았다. 그래서 빼보니 달라진 것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술을 빼보니 매일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 선배의 강요로 시작한 술을 거의 30년 가까이 하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 3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과감하게 금주를 선언해서 지금까지도 먹지 않고 있다. 금주를 했더니 술 약속이 없어져 매일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에 꾸준히 루틴을 지키게 되었다. 그리고 용돈을 아끼게 되어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아침을 빼보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건강한 몸이 만들어지고 있다.
박용우 박사님의 <<내몸혁명>>을 읽고 작년 10월부터 15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저녁 8시 이후부터 아침 11시까지 공복을 유지하는게 너무도 힘들었다. 항상 배가 고파 허기가 졌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괜찮아졌다. 이렇게해보니 건강한 몸이 되었다. 체중이 항상 유지 되고 있고 피곤하지가 않게 되었다.
셋째, 탄산음료를 빼보니 자극적인 음식을 찾지 않게 되었다.
그동안 치킨, 피자, 햄버거, 과자 등을 먹을 때 무조건 콜라, 사이다를 먹었다. 그러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탄산음료를 빼보았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게 되었다. 햄버거나 피자 섭취를 줄이게 되면서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 음료를 먹지 않다보니 속이 더부룩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건강한 몸이 만들어지고 있다.
넷째, TV와 OTT(넷플릭스, 티빙) 시청을 빼보니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로서는 TV와 넷플릭스, 티빙은 마치 친한 친구와도 같았다. <신서유기>, <서진이네>, <아는 형님>, <삼시 세끼>, <나는 솔로> 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매주 보았다. 그러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시간을 알차게 써야겠다고 생각해 과감히 TV와 OTT 시청시간을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달라지고 있었다. 신변 잡기적인 연예인 기사는 멀리하고 신문을 읽으며 경제, 사회, 정치 분야로 눈길이 가게 되었다.
다섯째, 남을 비판하는 것을 빼보니 남을 인정하게 되었다.
항상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남을 비판하는 버릇이 있었다. ’저 사람은 왜 그럴까?‘ 면서 항상 남탓을 하였다. 그러다 여러 책에서 저자들이 비판을 멈추고 인정을 하라고 하길래 실천해 보았다. 그랬더니 인간관계에서 원인은 남이 아니라 나의 시선이었다. 그래서 남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문제 원인을 나로 바꾸었더니 문제가 조금씩 해결되고 있었다.
이렇게 빼보았더니 얻어진 것이 더 많아지고 있다. 무엇을 하려고 할 때 꼭 더하려고만 하지말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빼보려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 또 빼야 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려 한다.
이처럼 무언가를 하려면 먼저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생각해 시도해보아야 한다. 그래야 작은 성공을 통해 큰 성공으로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