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게] 드림 영화 실화 감독 홈리스 월드컵이란?
최근 넷플릭스 1위 영화 드림에 나오는 홈리스 월드컵, 처음 들어본 국제 이벤트였는데요. 실화 바탕의 영화 드림과 함께 홈리스 월드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최된 후 코로나 제외 매년 열리고 있는 국제 4인 풋살 대회입니다. 행사의 주제는 “노숙자 없는 세상을 위하여"이라며 노숙자, 홈리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17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참가국은 약 45개팀, 최다 우승국은 멕시코 4회, 브라질 3회로 남미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2회 우승한 국가는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칠레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첫 출전하였는데요. 당시 성적은 영화 내용과 같이 11전 1승 10패로 65개팀 중 43위, 하지만 이긴 상대에게 박수를 쳐주는 등 페어플레이로 최우수 신인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영국 대회에서 5승 7패로 44개국 중 3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영화 드림 실화 확인>
영화 드림은 코로나로 해외 헝가리 촬영이 연기되었고 2022년 겨우 해외 촬영을 시작해 이제야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드림의 이병헌 감독은 원작을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각본가였는데요. 2008년 과속스캔들, 2011년 써니, 2014년 타짜:신의 손을 각색했으며 이후 2015년 스물, 2018년 바람바람바람, 2019년 극한직업으로 천만 영화감독이 되었습니다.
이병헌 감독이 아이유에게 주문한 연기 디렉팅은 ‘아주 미친 사람처럼 웃는데 입만 웃고 있는 캐릭터'였으며 아이유는 매우 충실하게 이 역할을 소화해 냅니다.
이소민 PD(아이유)가 만들었다는 설정의 다큐멘터리는 실제 2010년 10월 MBC <후플러스> 방영분이며 당시 시청률은 3.3%로 극중 5.7%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윤홍대(박서준)의 실존 인물인 2010 홈리스 월드컵 감독은 조현성 감독으로 축구선수 출신은 아니었으며 당시 홈리스 월드컵 한국 주관사인 잡지회사 빅이슈의 팀장이었습니다.
실제 빅이슈라는 잡지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하였으며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자들에게 판매를 맡겨 생계를 돕고 있는데요.
현재 10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창간, 매년 100여명의 홈리스들이 팔고 있는데 빅이슈 가격은 7,000원이며 50%는 빅이슈 잡지사가, 나머지 50%는 판매를 한 노숙자에게 돌아갑니다.
또한 드림 영화는 대한민국의 홈리스 월드컵 첫 출전인 2010년이 배경인데 윤홍대(박서준)가 출연을 고민한 SBS <정글의 법칙>은 2011년 첫 방영작입니다.
영화에 제작협찬을 한 대전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 하나 시티즌' 엠블럼, 유니폼, 경기장 등이 영화의 소재가 되었는데요.
영화 드림 개봉 시 대전 하나 시티즌의 홈경기에 주연배우를 초청하려고 했으나 하필 박서준은 KB은행, 아이유는 우리은행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경쟁사 이벤트라는 이유로 결렬되었습니다.
2010년 홈리스 월드컵 개최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영화 속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나왔습니다. 코로나 시대 해외 로케 촬영 조건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 대회 참가비 3,000만원은 한국축구협회, 개인 후원자들의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회 1주일을 앞두고 다리가 부러져 비행기에 오르지도 못했던 대표 선수 이야기도 실화였다고 합니다.
실제 홈리스 월드컵에 참여한 노숙자들의 83%는 대회 참가라는 긍정적 경험을 통해 삶의 의지가 올라갔고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의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7월부터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열리고 있는 홈리스 월드컵, 오늘 기준으로 상위 8강은 칠레, 멕시코, 브라질, 포르투갈 등이며 생중계 유튜브 url 올려봅니다. (사진 출처 : 영화 드림, 홈리스월드컵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