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좀 읽자

아들을 위한 유쾌한 잔소리 5

by 코디정

아들을 위한 유쾌한 잔소리 5: 책좀 읽자


아들은 누나와 달리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장난감 놀이나 곤충 키우기에 열을 올리다가 지금은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있다.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할 수 없을 때, 마지막에 겨우 '타율적으로' 책을 읽는다. 주로 쿠키런 같은 어린이용 만화책이며, 만화책도 읽지 못한다면 글씨가 크고 그림이 많은 유아용 전집이나 1학년용 책을 고른다. 두껍고 글씨 빽빽한 고전을 읽는 누나를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다. 부모의 잔소리를 피할 수 없는 전형적인 어린이다. 책을 안 읽으니까 어휘력이 딸리고 누나랑 말싸움을 할라치면 금방 약 올리고 고함치며 흥분한다. 이것이 오늘날 아비로서의 나의 숙제다. 꽤 총명하고 이해가 빠르며 재미있는 언어능력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어째서 책에는 흥미가 없는 것일까? (코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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