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코디정 Jul 08. 2019

최초의 신용카드

4호 | 다 같이 모르는 생활이야기


최초의 신용카드

1949년 뉴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프랭크 맥나마라(Frank Mcnamara)는 고객들과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검정 수트로 갈아입고 시내 단골 레스토랑에 갔지요.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었습니다. 부인이 돈을 챙겨 부리나케 레스토랑까지 와줬습니다. 맥나마라는 친구들에게 이런 당황스러운 일을 이야기했더니 친구들도 저마다 비슷한 경험담을 말했습니다.


맥나마라는 생각했습니다.

레스토랑에 카드를 보여주고 몇 번이고 자유롭게 식사를 한 다음에 돈은 나중에 한꺼번에 지불하면 편하지 않을까? 나만 편리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러면 그 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자주 레스토랑을 찾을 것이고 결국 레스토랑한테도 이롭지 않을까?


맥나마라는 그 레스토랑에 다시 찾아가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 2월 “저녁 좀 편하게 먹자 클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 회사가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200명의 회원과 27개의 레스토랑으로 시작했지요. 그해 말이 되자 2만 명의 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반응이 놀라웠지요. 엄청났습니다. 호텔, 렌터카, 꽃 가게 등으로 업종이 늘어났습니다. 뉴욕만 아니라 미국 전체로, 세계   곳곳으로 새 아이디어가 수출되었습니다. 


그러자 업계의 거물이 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요. 은행이었습니다. 1958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신용카드를 출시했습니다. 1978년 비자카드로 이름이 바뀝니다. 미국 은행 연합은 마스터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그다음은 우리가 아는 신용카드의 시대지요. 여러분의 지갑 속에는 몇 장의 신용카드가 있나요?


위와 같은 내용을 동영상을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Ziinto9H30






매거진의 이전글 염소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