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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가족여핼

by 홍윤표

2월에 태어난 둘째를 위해 학년말 방학에 강릉을 다녀왔다 마침 처남의 여자친구가 키즈 전문 스냅작가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어 사진촬영 도움을 받았다. 그 분도 개인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던 터라 좋은게 좋은거라는 느낌이었다

강릉의 최고 기온은 15도를 웃돌고 있어 봄 오는 소리가 물씬 느껴졌다. 이맘때가 항상 새터시즌이고 여행 가는길에 보였던 둔내,여주라는 장소는 대학생 때 새터 참여를 했던 곳이라 기분이 묘했다.

지금은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지만 당시에는 버스를 타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창밖을 응시하며 MP3을 듣던 기억이 난다. 그때 항상 나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도끼, 다듀, 슈프림팀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몇 년뒤에는 추억으로 남을것이지만 기억이 또렷이 날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back in time' 을 들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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