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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머무는 곳
가을비
by
강희선
Nov 7. 2023
이 비가 끝나면
가을도 끝날 것이라고
추적추적 이별을 고하는
가을 노랫가락이 부유하는 거리
물빛을 머금은 불빛의 영롱함이
명멸하는 밤의 세계에
가을은
여기저기 추위를 흩뿌려주고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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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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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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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희선의 브런치입니다. 글을 읽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매일 <읽고 쓰고 만드는> 일상을 살아가는 시인입니다. 몇십년을 써온 시를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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