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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vs 양발

by 장정열

건조대에서 같은 양말을 고르다 보니

왼쪽 양말밖에 없더라.


구멍이 난 오른쪽 양말을 하나씩 버렸었는데..

아마도 나는 오른발에 힘주고 살았나 보다.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한 해 나는 무엇에 힘주고 살았을까?

그래서 무엇이 남고 무엇을 잃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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