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정열 Aug 28. 2023

[웹툰] 더 복서 (THE BOXER)

복음의 편린

#복음


복음(Gospel)은 참으로 깊고 섬세하여 각자의 삶에 독특한 이야기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간증은 모두 다른 스토리지요.


복음(Good news)은 참으로 광대하여 그 편린조차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소설, 그림, 음악, 건축, 법률 등등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없지요.


저는 만화를 좋아하는데요. 가끔 복음의 편린이 독특하고 흥미롭게 그려진 만화를 볼 때 참 반갑습니다 ^^


#복서


웹툰 인기작 '더 복서'가 그렇습니다 단행본으로 나왔네요. 제가 볼 때 이 만화에는 4가지가 흥미진진하게 담겨있어요.


- 세상이 추구하는 것의 영향력과 허무함

- 사랑받고 사랑하는 관계의 소중함

- 삶이 빛으로 구원받기를 바라는 목마름

- 끝까지 빛을 붙잡으려는 겸손함과 성실함


특히 이 만화는 복싱 만화여서 승패는 있지만 누가 더 센지가 핵심이 아닙니다. 승리자가 주인공이 아니에요. 주인공도 한 명이 아니지요. 그래서 단행본 표지 얼굴이 계속 바뀝니다.


더 복서의 첫 글자 T는 분명 십자가를 뜻한다고 보여져요. 하지만 종교를 떠나,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흥미롭고 의미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사실 복음이란 그런 이야기니까요. ^^)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THEBOXER #강추


매거진의 이전글 명절 연휴, 부모님 댁에서 일하기 싫을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