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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
내겐 조금 더 특별한 한강 사진이다.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KTX 열차를 탔고, 노량진역을 지나 용산역으로 넘어올 때 한강의 모습을 찍었다.
사실,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다. 미리 짐을 챙기러 문 앞에 서 있던 남편이 찍어준 거다. 내가 요즘 한강을 기록하는 걸 알기에. 아들과의 첫 열차여행의 기억이라 소중하다. 무엇이든 처음은 좀 더 소중하다.
해처럼 밝으리. 그저 글쓰는 게 좋은 사람입니다. 낮에는 밥벌이용 글을 생각하고, 밤에는 취미용 글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