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2월 28일의 한강
“나중에 (직업적으로) 무얼 하고 싶냐?”는 물음에 종종 “글을 쓰며 먹고살고 싶다”라고 답했었다. 반쯤은 이룬 거 같다. 반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내가 쓰고 싶은 글보다는 돈을 벌기 위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데로 다 하며 살 수 있는 건 아니기에, 글을 쓰며 월급을 받고 있다는 게 어찌 보면 다행이다. 오늘 하루도 내가 가진 능력으로 돈을 벌 수 있음에 감사하자.
해처럼 밝으리. 그저 글쓰는 게 좋은 사람입니다. 낮에는 밥벌이용 글을 생각하고, 밤에는 취미용 글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