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사로 버티는 날

12월 28일의 한강

by 필마담

“나중에 (직업적으로) 무얼 하고 싶냐?”는 물음에 종종 “글을 쓰며 먹고살고 싶다”라고 답했었다. 반쯤은 이룬 거 같다. 반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내가 쓰고 싶은 글보다는 돈을 벌기 위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데로 다 하며 살 수 있는 건 아니기에, 글을 쓰며 월급을 받고 있다는 게 어찌 보면 다행이다. 오늘 하루도 내가 가진 능력으로 돈을 벌 수 있음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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