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완독책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다.
직장인은 누구나 가슴 한편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고 한다.
작년 말 그 사직서를 꺼내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번아웃에,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못하고 집까지 끌고 왔었다.
당장이라도 울고 싶은 마음을 아이 앞에서는 숨겨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번아웃이 길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을 모아 보면서 읽다 보니 조금씩 멘털이 조각모음되고 있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