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과 낮
전등 스위치에 손이 닿을 정도로 키가 자란 아들은, 밤과 낮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는 거 같다.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거대한 스위치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밖이 깜깜해지면 "불 켜줘"라고 하던 아들이, 깜깜한 밤이 찾아오면 "해님 집에 갔어"라고 하던 아들이 밤과 낮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는 거 같다. 키가 자란다. 세상을 알아간다.
해처럼 밝으리. 그저 글쓰는 게 좋은 사람입니다. 낮에는 밥벌이용 글을 생각하고, 밤에는 취미용 글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