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이건 언제 또 찍었나. 내 휴대폰에서 나도 몰랐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보물 찾기처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아이의 선생님께 보낼 카드를 준비할 때다. 선물은 사양한다는 알림에 카드로나마 마음은 전하고 싶어 준비했다.
나는 타고난 악필이다. 악필 중 악필이다. 그런 내가 펜을 드는 덴 용기가 필요하다. 행여나 내 글씨를 못 알아보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았다.
아이의 생애 첫 스승이었던 작년 담임 선생님께도 잊지 않고 편지를 썼다.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어린이집 가방 앞쪽에 넣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