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by 잔잔


새삼스럽다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은데?' 싶다가도

한 번씩 '아.' 하고 깨닫는 순간이 온다


난 이런 내 마음이 새삼스럽고,

이런 날 보는 타인은 새삼스러워하는 내가 새삼스럽다


새로 깨닫는 마음은 당장이라도 넘칠 것처럼 넘실거리고

흘러넘치지 말라고 마음의 겉에 손날을 밭게 붙여본다


다시 마음이 잠잠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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