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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임리치 Jun 24. 2019

여행이 정말 좋으세요?

5초글 #43

평일에 하던 일을 멈추고 불현듯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을 보면

무척이나 부러워집니다.


왜 부러울까요?

일탈로 인해 만들어진 여유때문이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일탈처럼 떠난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일상을 아무런 문제없이 유지할 수 있는 그 사람의 환경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부러움은 때로 여행자에게도 새로운 만족을 주곤 합니다.

여행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누군가가 부럽게 봐주는 시선으로

그 결핍감을 채우곤 하죠.


그래서 자꾸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여행을 인증하려 합니다.


그러나 여행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다른이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행만으로도 가슴이 벅찰 정도로 만족스럽기 때문이죠.


진짜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증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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