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화 - 100번 x 100일의 시간
타임리치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지속적으로 상상하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다.
첫번째 이유는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모두에게나 가능하다. [시간부자가 되기 위한 경험담 38~39화 : 생각의 힘이 발휘되는 시간]을 참고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설령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상상을 지속적으로 했던 그 시간들은 분명 당신에게 그 가치를 발휘할 거라 자신한다.
두번째 이유는 간절히 바라고 지속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생각보다 꽤 어렵다. 중간 중간에 잡생각들이 엄청 끼어든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파고든다. 수많은 공격들로 부터 나의 열정과 꿈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이루기 전에 지쳐버린다.
원하는 것이 분명히 있지만 그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했던 사람들을 위해 한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스노우폭스> 회장 김승호
198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후 20대 초반부터 사업을 했던 그는 7번의 실패 후 8번째 사업 스노우폭스로 목표한 바를 이뤄냈다.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1400여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연 매출 3500억원 대에 이른다.
그는 생각의 힘을 믿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이다.
"나는 저 사업체를 사겠다고 주문을 외운후 4개월이 지나 돈 한푼 안들이고 50만달러 짜리 비즈니스를 인수하기도 했고, 같은 방법으로 400만달러짜리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
여기서 말하는 주문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하루에 100번씩 100일동안 노트에 쓰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그는 살아오면서 원했던 바를 모두 이루었다고 한다. 그래서 때로는 두렵다고도 한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까봐...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꼭 자신을 행복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그는 꿈이 이미 이뤄진 이후의 일들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 꿈의 성사 가능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이루어질 것이니까...
아주 사소한 일상의 예로 그는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자리가 비어있기를 생각하고 가는 사람이다.
100번씩 100일간 쓰는 행위를 지속하다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포기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꿈이 글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나는 좋은 집을 갖고 싶다.'가 아니라 '나는 강남구 서초동에 30평짜리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 12층을 매우 헐값에 경매로 사게 된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꿈이 구체적인 글로 표현이 됐다는 것은 그안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자의 경우 상상으로만 끝날 일이지만 후자의 경우 당신은 경매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에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가...
그렇다면 100번씩 100일동안 당신의 꿈에 대한 내용을 글로 써보자. 아주 구체적으로...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100번씩 100일간 썼다고 해서 100%이뤄진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만약 100일을 완성해낸다면 당신이 바라는 상상은 당신의 머릿속에 완전히 틀어 박히게 되어 어떠한 부정적 생각도 그것을 흔들지 못할 것이며, 당신을 조금씩 당신이 원했던 그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손해보는 장사같지는 않다.
필자와 같이 한번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