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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투자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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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G 정재연 Jul 17. 2021

투자단상(斷想)_2021. 7. 17.

투자업계에서는 변동성을 리스크로 자주 표현한다. 가령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 높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리스크가 높다는 식이다.


그러나 리스크가 단지 변동성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물가상승률만큼 그 가치는 하락한다. 이 또한 리스크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주식투자가 채권투자보다 덜 위험하다. 주식의 장기수익률이 채권보다 더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관점이다. 단기간의 변동성에 주목하느냐 혹은 장기수익률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리스크의 크기가 서로 뒤바뀐다.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채권30%/주식70% 펀드보다 채권70%/주식30% 펀드를 더 선호할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사실은 장기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을 토대로 투자자로서 배울 수 있는 점은 긴 안목에서 바라보면 리스크를 낮출 수 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볼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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