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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투자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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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G 정재연 Jul 09. 2020

2020. 7. 9. #1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있는 공립학교에 잠시 다닌 적이 있었다. 그렇게 미국생활을 할 당시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0.4~0.5달러 밖에 하지 않는 거다. 당시 환율을 고려해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1/2로 판매되고 있었다.

세계 1등 국가에서 물가가 비싸야 하는데 오히려 싼 것에 의구심이 들어 선생님께 이유를 물었다.

대답은 미국에서는 휘발유 자급률이 100% 가까이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임은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줄곧 말씀해주셔서 익히 알고 있었다.

나는 막연하게 이렇게 생각했다.

'미국에서 휘발유를 사서 한국에 팔면 되겠네?'

지금 생각해보면 가격이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희소성 때문이다.

자신을 브랜딩할 때도
사업을 할 때도
투자를 할 때도
이 희소성의 법칙은 반드시 마음 속에 새겨둬야 한다.

희소성이 있으면 비싸지고
희소성이 없으면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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