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시대적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다.
지금 한국은 트로트 열풍이다. 미스터트롯에서 인기를 끌었던 남자가수들이 코로나19로 행사를 뛰지 못하니 예능에서 그 인기를 뽐낸다.
수년전부터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레트로 감성부터 지금의 트로트 열풍까지 이런 트렌드를 잘 읽어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놀면뭐하니' 김태호PD와 JYP의 박진영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은 가요차트 TOP100에서 나란히 1, 2위를 다투고 있다. 서로 다른 포지션이지만 각 분야 천재 두분이 TOP100에서 경쟁이 붙은 것이다.
K-pop과 아이돌이 주름잡는 이 시기에 TOP100의 1, 2위가 복고풍 노래가 될 줄은 누가 알았겠나. 다시 여기 바닷가와 When we disco의 경쟁, 참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