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다

by 마음을 담는 사람


'닿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어떤 곳에 이른다거나, 물체끼리 맞붙어 틈이 없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나의 마음이 당신에게로 이르던 그때, 당신께 닿았다. 나와 당신의 마음이 맞붙어 어떤 틈도 생기지 않던 그때, 우리는 닿았다.

우리의 손이 닿던 순간 당신의 온기가 내게로 왔듯, 우리의 마음이 닿던 순간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닿는 순간순간마다 따뜻해졌다. 그래서 나는 그 단어가 좋다. 마음 한편이 포근하게 데워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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