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NotebookLM 활용 수업 계획하기
앞서 작성한 수업지도안 초안은 그 자체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교사는 이렇게 일반화된 수업지도안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교사는 단순히 가르치는 기계나 로봇이 아닌 이상 자신만의 교육 철학과 방법론이 적용된 수업을 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표준화된 수업 지도안이 있고, 모든 교사가 이 표준 수업 지도안에 맞춰 수업을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교사가 관심있어 하는 교수-학습 모형이나 교육학 이론을 반영한 수업 지도안 작성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퍼플렉시티에서 교수-학습 모형 소스 자료를 탐색합니다. 퍼플렉시티는 무료 계정만으로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그 출처와 함께 찾기 쉬운 도구입니다.
예시로 '하브루타 모형'에 관한 자료를 찾기 위해 퍼플렉시티에서 1) 심층 연구를 선택하고, 2)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사회 수업에 적합한 하브루타 교수-학습 모형을 제시해주세요."라고 입력합니다. (참고로 퍼플렉시티 무료 계정에서는 심층 연구가 하루 3번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답변이 생성되면 답변 하단에 있는 '내보내기'를 클릭하고 PDF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소스에 추가합니다.
좀 더 깊이있는 하브루타 모형에 대한 자료를 반영하고 싶다면 작성된 글에 활용된 출처를 클릭합니다. 모든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출처의 제목과 내용 확인을 거친 자료의 링크를 NotebookLM 소스로 추가합니다.
NotebookLM의 '출처 탭'에서 1차시 수업지도안과 하브루타 수업모형 소스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채팅 탭'에서 "1차시 수업 지도안 초안의 전개 부분을 더 정교화하려고 합니다. 소스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를 위한 하브루타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하여 기존 '전개' 부분을 '학생 중심의 질문 토론 활동'으로 재구성해 주세요. 학생들이 짝과 나눌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 예시 5가지를 하브루타 교수-학습 모형의 원칙에 맞게 생성해 주세요."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기존 수업지도안의 전개 부분에 하브루타 교수-학습 모형에 따른 활동을 추가한 전개 부분 지도안이 생성됩니다.
이번에는 개념기반 탐구 수업 모형을 적용하여 지도안을 수정, 보완해 보았습니다. 수업의 수준, 내용, 단계 등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교사가 어떤 수업 모형을 업로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 지도안에 적용할 때 수업 지도안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수업은 차시별로 이루어지지만 교사는 매 차시 수업마다 그 수업이 어떤 흐름과 맥락에서 이루어지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수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멀리 떨어진 목표 지점까지 이끌고 가야 할 가이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NotebookLM의 스튜디오 메뉴 중 마인드맵을 생성하여 단원 지도계획의 지도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모든 소스 선택'을 한 후 채팅 창에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1~7차시 수업지도 계획을 다음의 항목으로 정리해주세요.
- 수업명
- 수업 목표
- 핵심 내용
- 주요 활동
- 평가
생성된 1~7차 수업지도 계획을 1) '메모에 저장'합니다. 2) 저장된 메모를 '소스로 변환'하고, 3) 소스에서 '1~7차시 수업계획'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1) '1~7차시 수업계획'만 선택하고 나머지 소스는 모두 선택 해제합니다. 2) 스튜디오 탭에서 '마인드맵'을 클릭합니다.
단원의 전체 차시에 대한 개요가 마인드맵으로 시각화되었습니다. 교사는 해당 단원 수업이 계속되는 동안 이 마인드맵을 수시로 확인하며 수업의 방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업을 수정, 보완해나갈 수 있습니다.
NotebookLM은 이와 같이 교사가 수업 지도안 초안을 생성하고 자신의 교육 철학과 목표를 반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수업 지도를 위한 큰 그림이 되는 단원이나 학기 단위의 전체적인 구조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NotebookLM은 수업을 계획하는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