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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니작가 Sep 03. 2022

마음비우기 워밍업

비움만큼  채워지는 행복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 저자 정윤주입니다. 비행하면서 가지각색의 기념품을 모았던 맥시멀 리스트가 이제는 매일 한 가지씩 비우며 미니멀리즘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Only I can change myself'를 모토로 독서하며 성장하는 삶을 사랑합니다.



Q.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된 계기? 실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집은 쉬는 공간이 아니라 저에겐 일터가 됐어요. 하지만 사방이 물건으로 둘러싸여 있어 답답했고 정리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 시작을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비우면서 실행하게 됐어요.



Q. 미니멀 라이프의 전과 후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물건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잘 버리지 못해요. 세월만큼 공간은 물건으로 가득 차서 필요한 물건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다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제는 하루에 한 가지씩 비우며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물건 찾는 시간이 짧아지고 저만의 공간이 조금씩 생겼어요. 이렇게 꾸준히 한지 2년이 넘었고 이제는 매일아침 비우는 일이 루틴이 되었어요.


Q. 미니멀 라이프(비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매일 꾸준히 하기입니다. 디데이를 정해서 비우게 되면 지쳐서 금방 포기하게 되요.
하루 5시간을 청소하면 집이 깨끗해지지만 그날 하루를 다 버리게 되고 청소하는 시간이 전혀 즐겁지 않아서 자꾸 피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이제는 10분 타이머를 활용해서 매일 하고 있어요.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이렇게 나눠서 매일 실천하면 훨씬 효과적이고 비우는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물건비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비우기’입니다. 물건을 비우기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물건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과거에 둘러싸여 현재를 볼 여유가 없어져요. 과거를 비워야 여유로워지고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맞을 수 있어요. 하루에 한 가지씩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비우고 공간을 창조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Q. 미니멀 라이프를 생각만 하는 맥시멀 리스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요?  
 “언젠가 필요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비울 때 끊임없이 망설이게 되요. 솔직히 정말 소중한 물건이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데 고민한다는 건 버려도 별 문제가 없다는 뜻이에요. 과감하게 결단하고, 이후에 일어날 일은 그때 생각하면 되요. 어떤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첫 시작이 어려워요. 일단 하루에 한 가지씩 비우면 조금씩 공간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비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거에요.



Q.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최인철 교수의 < 아주 보통의 행복>에 보면 ‘버릴까 말까? 그 망설임도 버려야 한다. 마침에 하나하나 버리기 시작하면서 당신은 뜻밖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라는 문구가 있어요. 망설임 없이 꾸준히 하루에 한 개씩 비움을 실천하며 여러분만의 공간을 발견하며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성공한엄마들의버리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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