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혈당? 그게 뭐 어쩌라고?

들어보긴 했지만 헷갈리셨던 분들은 클릭! 쉽게 알려드릴게요.

by 찐파워

그동안 많이 들어봤지만 제대로 찾아보지는 않았던,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매번 헷갈렸던 이야기. 인슐린과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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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에 이 원리가 어려웠고, 찾아보면서 머릿속으로 최대한 쉽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먼저, 혈당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분포하는 ‘당’의 농도다. 이때의 당은 포도당을 말한다. 우리 몸은 항상 혈당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하는데 이 혈당 유지를 돕는 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전환 시킨다. 그렇게 혈액속에 있던 포도당을 세포로 보냄으로써 혈액 내 포도당 농도, 즉 혈당을 낮춘다. 쉽게 말해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인슐린이 분비되어서 혈당을 낮춰 혈당이 유지되는 원리다.


만약 갑자기 말도없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진다면? 우리 몸은 당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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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어? 혈당이 갑자기 왜이렇게 높아졌어? 위급 상황이다! 빨리 내리자!!’ 라고 생각하며 엄청 많은 양의 인슐린을 빠르게 분비해 혈당을 빠르게 낮추려고 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됨에 따라 혈당이 일정 수준보다 오히려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또 다시 당이 땡기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먹게 되면 머지 않아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또 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이 땡기게 되는 것이다.


그럼 어느 경우에 혈당이 빠르게 솟구칠까?

혈액 속에 포도당이 빠르게 흡수돼서 포도당 농도를 높이는 경우가 해당되는데, 포도당이 빠르게 흡수되는 경우는 음식이 단순당(=단순 탄수화물, 예시: 설탕)일 때이다. 음식에 오로지 당만 있기 때문에 소화와 흡수가 빠를 수 밖에 없고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오르게 되는 것이다. 한편, 소화와 흡수가 느린 복합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소화가 느리니까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도 천천히 높아지게 될 것이고 인슐린도 천천히 분비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면 소화와 흡수가 빠른 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혈당을 낮추려고 인슐린이 너무 과다 분비되면서 결국 더 빠르게 허기가 진다는 것이 이해가 될 것이다.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다.

밥을 국물에 말아먹는 음식 - 순대국, 뼈해장국 등
정제된 음식 - 과자, 쿠키, 빵, 아이스크림, 케이크, 초콜릿, 사탕, 젤리 등


가뜩이나 흰쌀밥이 혈당을 크게 높이는 음식인데 여기에 국물을 말아먹으면 흡수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고 한다. 어쩐지 순대국이나 뼈해장국을 든든하게 한그릇 때리고 온 날에는 더 군것질이 땡기곤 했다.

밥 말아먹는거 좋아하지만...앞으로는 이런 류의 음식을 먹더라도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건 최대한 자제해야겠다고 다짐!


군것질이 너무 땡기고 못참겠는 날에는? 한가지 팁을 주지면 정 군것질을 하고 싶다면 단백질을 먼저 먹고 정제된 음식을 먹는 걸 추천한다. 공복에 정제된 음식을 바로 넣는 것보다 단백질이나 샐러드를 먼저 먹고 정제된 음식을 넣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순서에 따라 다른 반응이라니! 참 우리 몸은 신기하다!


인슐린, 혈당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같이 건강한 다이어트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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