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적인 수면 습관
지난 경험들을 비추어보아 다이어트에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잠’ 이다.
잠이 부족할 때 패턴이 쉽게 빠르게 무너진다. 아무래도 잠이 부족하면 식욕이 오르고, 호르몬 교란이 일어나기 때문.
규칙적으로 자야하는데, 나 역시 잘 못지키는 날들이 수두룩하다.
원래는 밤 10시 취침, 오전 6시 기상이 목표인데, 매번 자는 시간이 자정 즈음이 되버린다.
정말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 중...
다행히 오전 6시 기상은 친구와 아침 영어 전화를 하기 때문에 강제로 잘 지키고 있다.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날에는 낮에 피곤한 게 문제)
나의 경우, 어떤 경우에 자러가는 시간이 늦어지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보았다.
1.저녁에 운동에 갈 때
2.갑작스런 약속이 생겼을 때
3.핸드폰을 오래 만질 때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해결책은,
1.운동은 최대한 아침이나 낮에 하기. 저녁은 피하는 게 좋겠다.
2.저녁에 즉흥으로 약속을 잡는 건 당분간은 피하기. 만약 저녁에 일정이 잡혔다면 8시 반 전에는 약속을 끝내서 10시 취침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계획하자.
3.핸드폰을 침대에서 멀리 두자.
알지만 잘 안되는 부분.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자.
몇 개월 째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잡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저녁에 운동하게 되면 또 2시간 가량 운동하고 집에 와서 씻고 누우면 어느새 12시가 금방 된다.
그러다보면 다음날 또 피곤하고.
위의 세 가지 이유를 최대한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다시 잡아보기로 다짐해본다.
근데 오늘도 벌써 11시 40분이다. 이런.
내일부터 일주일간 다시 실천해보고 다음주 일요일에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본인만의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셔도 대환영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jyjy0125/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