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잡아야 운명이 돼."

아티스트 데이트 #7. 뮤지컬 <김종욱 찾기>

by 찐파워

오늘의 아티스트 데이트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다.


오랜만에 대학로 쪽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갈 일이 있어
야무지게 아티스트 데이트 미션까지 함께 완수했다.


보면서 든 느낌을 모조리 적어본다.
참고로 스포는 없다.


인연은 잡아야 운명이 돼.


기억에 남는 뮤지컬 대사 중 하나다.


인연은 참 신기하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그리고 또 어떻게 헤어질지 모른다.


우연히 마주친 공간에서 인연이 되기도 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이로 남기도 한다.


인연을 잡으면 운명이 될 수 있지만,
너무 꽉 잡으면 오히려 달아나 버리는 게 인연인 것 같기도 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마도 ‘때’일 것이다.

타이밍 말이다.


때에 맞는 사람이 있고,
때에 맞는 선택이 있다.


타이밍이 달라지면 같은 사람, 같은 선택일지라도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어떤 순간은 운명처럼 느껴지고, 어떤 순간은 오래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서 인생이 더 재밌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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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돌아보면
때에 맞게 스며든 사람들이 있었고,
반대로 타이밍이 어긋난 사람들도 있었다.


재밌는 건, 한 번 어긋난 타이밍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더 적합한 시기에,더 깊은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어떻게 흘러갈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때에 맞게 찾아온 인연과 기회는 환대하고,
때에 어긋난 인연과 기회는 언젠가 다시 만날 때가 있으려니 하며
지금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미련 없는 인생살이가 아닐까?


모든 타이밍을 다 맞출 수는 없으니,
맞으면 고마운 것이고,
어긋나면 아쉽지만 또 다른 인연이 찾아올 것이다.


매 순간 타이밍을 잡기 위한 용기는 갖되,
그렇다고 너무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다.


과정에는 최선,
인생은 흘러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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