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eyoon Kim
Dec 15. 2024
엄마가 책갈피에 써준,
'은임아,사랑한다.
너를 위해서 이 책을 골랐다'하는 그런 책 한권.
아빠와 함께 밤바다,
바닷가에 앉아있던 그런 기억들.
살아가면서 새록새록,
인생의 고비를 맞을 때마다
톡톡 튀어나와서 힘이 되어주는
그런 기억들인 것같아요.
그리구요.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때문이라는 것.
이건 진짜 맞더라구요.
사는게 작은 일들,
아주 사소한 일들이 뭉쳐져서
켭켭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그 하나하나를 신경쓰지 못 하면
산 전체를 잃어버리는 거예요.
전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