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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밀 May 16. 2024

프롤로그

퇴사자의 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바닷가 마을에서 이 글을 씁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도서관에서 이런 시간을 갖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운데요,

네, 저는 지난 3월말까지 모든 것이 빠르고 생기 넘쳤던 곳에서 일을 했었고

퇴사를 한지 벌써 2주가 다 되어갑니다.

워케이션이 가능한 회사라 용기내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현시점 ‘백수’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여유롭고 따사로운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때문인지 대학 4학년 아니 3학년 겨울방학부터 일욕심이 많았던 저는 졸업을 하기 전부터 회사와 학교를 병행하며 여기까지 달려왔는데요,

물론 중간 중간 쉬어가는 시간들도 분명 있었지만 ‘일을 하지 않는 나’는 조금 어색합니다.

지금, 이런 때에

그간의 커리어를 스스로 되짚어 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일, 사람 그리고 이직에 관한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이 소소한 이야기들로 공감 혹은 용기를 얻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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