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창 사이로 넘어오는 화려한 조명이 좋아
캄캄한 어둠 속 빛나는 네온사인이 좋아
아름다운 너의 갤러리
그 안에 들어가고 싶어 했던
들어오고 나니 알게 되어 버린 진실에
이제는 심장이 멎었어
멋졌어 넌 그래서 너랑 함께하고 싶었어
그 안에 들어가면 너처럼
빛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화려한 조명 그 거짓 조명에
속아 죽어가는 하루살이
그 하루살이가 되었구나 난
너와 같이 빛날 거라 생각했는데
빛나는 건 단지 조명이었구나
안에 들어오니 알게 된 건
여기저기 까지고 색이 바랜 너의 갤러리
불 꺼진 이 안에서 난 밖을 바라보며
달빛의 아름다움을 깨달아
너의 갤러리 그 안에 전시된 나
유리 창밖 나를 보는 또 다른 나
부러워마 들어오려 하지 마
겉보기에 화려했던 이곳은 가짜들만이 즐비해
꽃에는 향기가 없고
따스할 거 같은 조명은 날 숨 막히게 해
턱 막혀오는 숨을 내뱉지도 들이마시지도 못하고
나조차 가짜가 되었네
너의 갤러리 안에서
네가 원하는 데로 네가 하라는 데로 네가 맞춰준 데로
표정을 지어 모션을 취해
네가 원하던 게 이거였니
이런 내 모습을 사랑했니
굳어버린 몸 굳어버린 얼굴
이건 내가 아닌데 근데도 사랑했니
이게 사랑이 맞는 거니
투명한 창 사이로 넘어오는 따사로움이 좋아
한참을 창밖을 바라봤어
세상이 저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는데
이 안이 가장 아름다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나가고 싶어
니 안에서 더 이상 뛰지 않는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금 뛰게 하고 싶어
굳게 닫혀 나가지 못할 줄 알았는데
버튼 하나면 너무나도 쉽게 열리더라
한동안 텅 빌 줄 알았던 그곳은 금방 아니 바로 또 다른 내가 들어오더라
화려한 조명 아래 그녀는 끔찍하게도 아름다웠어
변하지 않은 그의 갤러리 안 속에서
아름다운 그녀가 더 이상 숨이 심장이 마음이 멎지 않기를 바라고 바랐어
his gallery is very formal
But I'm never goin' back
I want just nor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