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 연락했어
한마디에 무너지는 나를
넌 알까?
정말 진심이 담긴 말일까
아니면 그냥 던진 돌이었을까
그냥 네가 던진 그 한마디에 난 맞아 쓰러지고 말아..
나도 내가 싫어
난 왜 이렇게 네 한마디에 무너질까
마음은 와르르 무너지는데
나는 그 말을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모르는 척했어
그 말에 진심이 담겼는지 아니면 그냥 너의 외로움을 달래려 던진 쉬운 말이었는지 알고 싶지 않아서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그냥 친구로라도 남고 싶은 이기적인 맘이 들었어
한 번도 그래본 적 없는 나인데
끝을 말하고 뒤돌아본 적 없는 나인데
왜 너한테는 그게 안되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 가
왜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지..
내 주위에 나 좋다는 사람들 말고 너한테 끌리는 이유를 모르겠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왜 네가 좋은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해답이 안 나와
이제 나 좀 그만 흔들어줘
너의 많은 물고기 중에 하나로 남고 싶지는 않아..
점점 잊어갈 만하니 다시 연락하는 네가 이제는 좀 밉다...
그러고는 또 연락이 뚝 끊긴 네가
대체 나에게 뭘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어..
이럴 거면 왜 또 나를 흔들고 떠난 건지...
멀리서 서로 잘 살기를 바라는 정도의 사이로만 지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