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물총놀이

★걸다마을 '화성사용설명서'

by 챠챠

내가 사는 마을에는 ‘반석산’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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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산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뒤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산이에요.

도서관도 있고, 수영장도 있는 곳이에요.

바람개비 동산도 있지요.

마을을 잘 사용해서 놀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날이 좋았으면 했는데, 비가 많이 왔지요.

그래도 밖에서 놀고 싶었어요.

실내에서 반석산 동물 집을 만들고,

스케치북에 ‘내가 사는 마을에는 000도 있어요.’라는 글을 써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은 반석산을 소개하지만, 다음에는 다른 곳을 안내할게요.

거센 비로 산에 올라갈 수는 없지만, 바람개비 동산 쪽에서는 잠깐 놀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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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놀이’

비 오는 날 우리는 물총놀이를 준비했어요.

집에서 페트병을 모아서 가지고 왔지요. 투명한 페트병에 매직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사실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페트병이거든요. 그런데 오늘만큼은 특별했어요.

뚜껑에 구멍 하나 뚫고, 그림만 그렸을 뿐인데 정말 재미있는 장난감이 되었거든요.

각자 만든 물총을 들고, 반석산을 바라보며 놀이를 즐겼어요.

바닥에 그림을 그려도 좋아요.

비처럼 바닥에 죽죽 뿌려도 재밌지요.

우산을 써도 살짝살짝 젖는 옷자락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꼬마마을활동가들은 매일같이 내리는 비에 아쉬워만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은 잠시나마 밖에서 놀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다음에는 맑은 날,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장에서 놀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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